161119 베트남 3일 하이퐁에서 하노이까지 140km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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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9.토


휴대폰의 알람이 어김없이 저는 깨우는군요~


베트남 여행중 가장 긴 코스가 기달리고 있죠~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더 일찍 일어나 화장실에서 감량을 시도 합니다.

편안한 장~  중요합니다.




호텔이 아닌 모텔 수준이라 조식은 기대 할수가 없겠네요.




도마뱀

이상범 형님께서 사진 제보 해주셨습니다.

대부분의 형님들께서 개미의 공격과 외부에 있는 오토바이 소음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비교적 잘 잤네요.

피곤했던거에요.







숙소에서 출발하여 10km 정도 더 달려 나오니 오토바이가 본격적으로 많아 지더군요.


오늘은 분명 토요일인데 베트남은 5일 근무가 아닌지,,, 정말 많은 오토바이들과 함께 도로를 질주해야만 했습니다.

늘 긴장 모드로 매연을 마시며 페달과 브레이크 레버를 돌발 상황마다 당겨 봅니다.ㅠㅠ







인도 위에 마련된 노점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세상에...




현지인 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계시다가 외국인 저희들을 위해서 자리를 마련해주셨습니다.



더워 보였는지 시원한 얼음을 넣은 녹차가 나왔습니다.

단숨에 원샷~


현지의 물 그냥 마셨다가는 설사병 걸릴수 있어서 구입한 물만 마셨었는데....

갈길도 멀고 보급이 원활히 이뤄질지도 모르고,,그냥 마셨습니다.








저에게는 인생에 있어 정말 특이한 경험인 이 순간

사진속에 현지인들에게는 늘 있는 평범한 순간일 뿐이겠죠.





가이드 '존'은 우리들의 궁금증을 해결 해주고자 늘 노력했습니다.






드디어!

저희들의 특별한 아침 식사가 준비가 되었습니다.

한국 돈으로 1천원하는 쌀국수 입니다.


맛은,,, 제 입에 맞았어요.


해물 쌀국수 라고 이름을 붙혀야 겠습니다.






성표형님과 나란히 앉아 담소를 나누며 즐겁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현재 장소인 하이퐁에서 메인 숙소가 있는 하노이 까지 거리는 140km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걱정이 많이 되어 표현은 못하고 배가 아플수고 있어 식사를 1/3 남겨야만 했습니다.







특수 자전거 라고 해야겠죠.

건설용 자재를 운반 하는 모습이 종종 눈에 들어오더군요.

위험한 철근을 나르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자전거 체인이 아닌 오토바이 체인을 사용합니다.


사진속 자전거를 보며 제 자전거는 사치 스러운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


한국에서 매일 해야할 일들 때문에 은근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타국으로 여행을 오면 업무를 어차피 할수가 없어서

머리가 쉬게 되고 그 쉬는 뇌는 저와 현지인들의 입장 차이에 대해서 만감을 정리하곤 하네요.



제 뒤로 오토바이 부대 보이시죠?

자세히 보시면 뒤로 뒤로 끝이 없습니다.

대단한 행렬이에요.







나름 저희도 오토바이와 나란히 달릴만큼, 또는 추월할 정도의 속도로 현지에 적응이 되어 있었습니다.






교차로가 많이 나와서 신호등마다 정차하여 주변을 둘러보고 셀카도 남겼습니다.

다행이 현지인들도 신호를 지키네요.





엇!

왠 톨게이트

자전거는 하이패스 등록 안해놨는데....


오토바이와 자전거는 맨 우측으로 들어가도록 되어 있네요.

신기한 경험!


고속도로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자동차 전용 도로 같은 느낌이에요.

이 도로를 진입하면 하노이까지 신호등이 거이 없이 직진입니다.


세상에....






멀리 먼지 띠가 보이네요. 저 먼곳 아래까지 가면 하노이에 다 도착 일까요?


톨케이트를 별다른 통제 없이 통과하여 달리기 시작합니다.









오른쪽에 추레라 보이시죠?

물류 운송하는 대형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 같았습니다.


오토바이들에게 비키라며 위협적인 빵빵을 날리는 소리를 이 도로가 끝날때 까지 들어야만 했습니다.

먼지와 소음으로 시달렸죠.


짜증도 났지만 계속 긴장하게 해주기도 했어요.

죽을수 있자나요.






하이퐁은 공기 좋았는데.

먼지 속으로 달려갑니다.





오늘은 정기 라이딩이 아닙니다.

자전거 여행이니깐.. 샤방 샤방하게


기윤 형님이 주로 제 앞에서 일정한 속도 30km/h~34km/h로 끌어주셨습니다.

오토바이들도 바람을 피해 제 뒤에 붙는군요.ㅋㅋ


얼마나 달렸을까요? 날이 갑작스럽게 뜨거워졌습니다.




보급!보급!



초행길이라,,, 제가 얼마나 더 가야할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무작정 따라 가기엔 멘탈이 약했어요.


오호~


1/3 왔군요.


여기까지는 생각보다 빠르게 왔어요.


기특!




대만에서는 조금만 달리면 편의점이 있었는데, 베트남은 편의점이 없네요.ㅋ

소규모의 매점이 중간 마다 많이 눈에 띄였습니다.


사진에 보면 왼쪽에도 매점이고, 오른쪽도 매점입니다.

주인이 다르더군요.





가이드 '존'의 오토바이에는 저희 일행들의 가방이 하나 둘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가방을 어깨에 매고 140km를 달린다는건 상상하기 싫으네요.


장기윤형님과 이상범형님은 가방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매고 라이딩을 완주하셨습니다.

오토바이에 올릴 자리가 없어서였어요.






가이드 '존'은 휴식 할때마다 오토바이에 준비되어 있는 현지 과일을 꺼내서 즉석에서 준비해 주었습니다.

나름 경비 절감 효과가 있었습니다.






사탕수수 음료입니다.

시원했어요.


맛을 더 음미하며 마셔야 하는데...

이곳까지 오는것도 힘들었습니다.


벌컥 벌컥 마셔 버렸어요.





휴식은 길지 않았습니다.


필요한 보급을 간략히 하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출발을 합니다.

산악 지형이 없이 평지가 이여지는 도로여서 10분정도는 라이딩이 힘들지 않다가,,, 점점점

뒤로 쳐지는걸 느끼게 됩니다. 또 쉬고 싶더군요.


여러 형님들께서 옆에 함께 달려주시며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하영석형님께서 특히 많이 밀어 주셨어요.

제 몸을 맡기다 싶이 했네요.


등을 밀어주시는 동안 폐달은 정리하고 균형만 잡고 쉬었습니다.


교대로 이진수형님이 밀어주셨죠~



이대로 140km 갈순 없자나요.

나름 쉬면 열심히 페달 박차고 달려 나갈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것도 잠시..ㅠㅠ


쉬어 가겠다는 의사를 형님들께 전달하고 쉬기로 합니다.

























동영상


자동차 + 오토바이 + 소 + 자전거


ㅋㅋㅋㅋ



소 무리가 저에게 돌발 행동을 하진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소 역시..현지 소

저는 외국인


그냥 지나가면 되네요.



























야호~


절반 왔군요.







목료 140km의 70km를 달려온 시점의 구전모


포기 하고 싶었고, 점프를 할 방법을 머리속으로 상상해보았습니다.

'돈도 많은데...택시를 잡아서 혼자 숙소로 가 있을까?'


기타 등등 상상을 하다가...접었습니다.

저만 점프를 하고 싶은건 거에요.


또....


저 때문에 참고 달리고 계신 형님들도 계실거라 믿었습니다.



이번 휴게소? 에서는 자동으로 음료가 나오네요

쌈싸롬한 맛의 건강 음료 였습니다.


제 입맛엔 별루였어요. 당이 딸리는데 칡차 맛이라니..

단순에 마셔 버렸습니다.





이번 휴게소의 주인 분이신 할머니셨어요.

손녀 2명과 지키고 계셨어요.


함께 테이블에 앉아 한국 쏘세지와 사탕등을 아이들에 나눠 주었더니 좋아하네요~

어느 나라이든지 아이들을 참 이뻐요.


우리 애들도 쏘세지 좋아하는데...갑작이 애들이 보고 싶더군요.





우리 애들은 지금 뭐하는지 한국에 확인해보니...

아빠 안 찾고 점핑장에 놀러가 신나게 놀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인데,, 섭섭하네..








이번 휴게소에서는 음료 말곤,, 딱히 나오는게 없었습니다.

장거리 일수록 많이 먹어야하는데..


형님들께서 파워젤과 기타 약들을 권유하셨는데, 거절하고 물만 마셨습니다.

아직까지는 힘은 들지만 지치지는 않았어요.



자자.. 다시 출발을 합니다.








달린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아,,,,

sos


도져히 못 가겠어요.


너무 힘들어요.


라이딩중 옆에 오시는 형님들마다 보급품좀 달라고 애원했어요.

아까 준다고 하셨던 파워젤등이 라이딩중 계속 떠오르더군요.


'먹어야 겠다'

'먹어야 겠다'

'먹어야 겠다'




헉헉 너무 지침


작은 테이블 두고 음료를 파시는 분 상점?에서 파워 음료와 형님들의 보급품을 닥치는데로 먹었습니다.

여주에서는 맛만 보는 정도였던 파워젤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침을 쌀국수 한 그릇 먹고 100km 정도를 달려오니....

달달한 초콜렛이 그렇게 생각나네요.


이것 저것 먹고 나니 바로 졸음이...ㅠㅠ


형님들이 거이다 왔으니 가자고 하셔서 힘든 몸을 움직여 봅니다.







뭐야!


24km 라이딩 하면 끝나는거야?


표지판을 보고 은근 힘이 나기 시작합니다.


조금만 더 가면 되요.


점심시간이 아직 1시간이 남았는데.. 허기가 지는건 왜 일까요?

베트남 현지 시간은 11시, 한국은 오후 1시라서 그런걸까요?

습관이란 무서운거 같습니다.


점점 도로가 복잡해지는걸 보니...

쉬면서 라이딩은 어려울거 같고

위험하기만 할듯합니다.


오토바이들과 사고 없이 제발~ 숙소로 도착할수 있게 기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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